유통기한 조심해야 할 음식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이제는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교외로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 탓에 우리 생활 습관도 쌀쌀했던 시기에 맞춰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 음식물 보관과 섭취입니다. 그럼 유통기한이 짧아 음식물 보관에 주의해야 할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밥
도시락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김밥입니다. 김밥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만든지 36~48시간 안에 드셔야 재료가 변질되지 않습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인 채소나 계란은 실온에서 상하기 쉬운 재료들이기 때문에 길지 않은 시간에도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밥은 구매하시고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막걸리
야외 나들이 후 기분 좋게 막걸리 한잔 마시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 가시는데요. 막걸리도 유통기한이 짧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막걸리는 발효해서 만든 술로 효모가 많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효모와 공기가 접촉하게 되면 발효가 계속되게 되면서 쉽게 상하게 됩니다. 냉장보관을 하면 좀 더 오래 막걸리를 보관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냉장보관을 하더라고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10일을 넘지 않습니다.

우유
우유에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좋은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이 실온에서는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우유는 긴시간 보관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7~10정도가 유통기한이니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지 마시고 유통기한을 맞춰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멸균우유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1달정도로 길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어묵
여러분들이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어묵은 냉장고 두고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어묵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 있어 미생물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변질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죠. 냉동보관 하셔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기한 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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